고상집

Project Name: 태초의 집

Client: Naechon Woodworkers & Co.
Location: Seoul Art Center, South Korea
Size: 1,600 x 1,000 x 2,500 mm
Status: Exhibited Work (2024)
Architect: Suk Lee

Project Description:

고상가옥은 선사시대부터 동남아시아 전체에서 사용되어온 전통가옥양식으로 지상에서부터 위로 띄워 지었다. 이는기후 특성상 지상에서 띄우지 않고 건물을 짓는다면 지면의 습기와 잦은 범람으로주터의 피해를 위해서였으며 각종 병충해와 질병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1500년전 가야시대에 지금의 낙동강 하류지역에는 이와같은 고상가옥이 주된 건축양식이었다는 증거가 당시 발견된 토기무늬와 일본에서 발견된 유사 유적을 통해 알 수 있다. 내촌목공소 그리고 김승직 대목수와 함께 준비한 ‘나무의 시간’ 전시의 고상(高床)집 작품은 고상가옥의 기본 원리를 통나무와 야자수끈을 엮어 당시 기술 그대로 예술의 전당을 방문하는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