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Name: 강산재-X
Client: Kangsanjae Hanok Hotel
Location: Hongcheon, South Korea
Size: 135 sq-m
Status: Construction Document (2020)
Architect: Suk Lee, Dawon Lee, Seungjik Kim
Project Description:
강원도 홍천군 서면 고루개길 끝자락에 위치할 강산재-X는 좌청룡으로 311m 높이의 돌 바위를 품은 노고산이 우백호로는 서쪽으로 뻗어나가는 능선이 터를 감싸주는 풍수지리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장소에 자리를 잡게 된다. 이미 자리를 잡은 강산재와 두 번째 착공될 한옥에 이어 진행되는 강산재-X는 전통한옥이 아름다움과 한옥의 아름다움을 바쳐줄 현대건축의 정교한 공존을 탐구하는 대목수 김승직과 건축가 이석의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 작품이다.
대지의 경사에 순응하며 자리 잡은 한옥과 현대건축물은 분리되어있으면서도 실내로 연결된 동선을 갖췄으며, 한옥과 현대건축의 기능적인 또 친환경적인 장단점을 극대화하는데 그 첫 번째 설계목표를 두었으며, 한옥창호, 한지마감, 그리고 건축주의 한지조명작품 등의 한옥의 요소들을 현대건축 실내로 끌어들여 다소 차가운 외관과의 상방된 경험을 제공하는데 두 번째 목표를, 한옥의 상징인 맞배지붕을 현대건축의 평지붕위로 조심스럽게 연장하고 병치하여 대지 내외에서 강산재-X를 바라보았을 때 두 건물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움과 묘한 긴장감을 구현하는데 그 마지막 목표를 두었다.
강산재-X 프로젝트는 건축주의 대지에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세련됨의 절제된 조화를 이루어나가는 과감한 시작점이다.